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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일중, 애플데이 사과와 화해행사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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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중학교(교장 권오봉)는 16일부터 24일까지 Wee Class와 복지실, 또래상담동아리를 중심으로 ‘미안해! 내 사과를 받아줘~’라는 주제로 애플데이(Apple Day)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21일 또래상담학생들이 등교시간 교문에서 ‘사랑의 밴드 나눠주기’와 ‘효과적인 사과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한 후, 아침자습시간을 이용하여 각 교실에서 그동안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나 가족 선생님들에게 ‘사과와 화해의 편지’를 작성하였다.
편지는 정성껏 포장한 사과와 함께 직접 혹은 우편으로 전달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생님들과 행정실 급식실 직원들에게 사과를 선물하였고, 행사 후 이벤트를 실시하여 깜짝 선물로 소정의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재미’라는 요소를 더하였다.
행사를 진행한 배영순 전문상담교사는 “인터넷과 문자메시지 세대의 학생들은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투르다.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학교에서 마련해 주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중학교는 Wee Class와 여러 교과 선생님들이 힘을 합하여 부적응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친한친구교실을 운영, Free Hug운동 등 학생과 교사가 친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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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br@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