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부천 상원초등학교 학생들(사진제공-상원초)

상원초등학교(교장 이보옥)에서는 18일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미구청의 협조를 받아 생태체험수업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원미구청에 소속된 숲 해설사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화단과 학교 주변에 있는 시민의 강을 같이 걸으며 한 학급당 80분씩, 2개 조로 편성하여 체험수업을 했다. 봄에 피는 여러 가지 봄꽃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만져보며 싱그러운 봄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제비꽃, 냉이, 개나리, 벚꽃, 라일락, 명자, 벚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조팝나무 등 새롭게 돋아나는 귀여운 새싹과 꽃씨, 열매, 암꽃, 수꽃 등을 현미경으로 관찰도 하며 버드나무로 왕관을 만들어 머리에 써보았으며 냉이 꽃을 돌려 소리를 내어 악기놀이를 해 보기도 했다.

부천의 상징 복숭아나무와 우리 학교의 교목인 소나무의 잎을 관찰하며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학교 잔디밭에서 소나무, 잣나무 잎의 수를 응용한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체험에 참여한 한 2학년 이OO 학생은 “평소에는 꽃과 나무를 눈으로 보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며 직접 설명을 들으니 특징을 잘 이해하게 되고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주변의 식물을 더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싶다”며 생태체험 참여소감을 밝혔다.

오늘 관찰한 나무나 식물들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2학기에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주변의 열매의 모습을 관찰하며, 생태체험수업을 꾸준히 실시 예정이다.

이 생태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환경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고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