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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대형 육식 공룡알 둥지 발견
목포자연사박물관 ․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공동 발굴
2009년 11월 06일 (금) 13:09:46 황승순 기자 whng04@ikoreanews.com
   
 
   
 
   
 
   
 
그동안 공룡의 자취를 추정만 하고 있던 신안군 압해도에서 형태가 완벽히 보존된 대형육식 공룡알 및 둥지 화석이 대량 발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룡알 화석은 목포자연사박물관(관장 함윤식)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가 공동으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일대 지질 환경 조사 도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공룡알은 긴 타원형 형태로 적색이암 퇴적층에 일부가 노출된 채 발견 되었으며 현재 드러난 것만도 약 3개 둥지에 30여개의 공룡알 및 파편 화석이 분포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굴조사 진척에 따라 추가로 더 많은 양의 화석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남 보성 등지에서 원형의 초식공룡알이 산출된 적이 있으며 경남 통영에서 육식 공룡알 발굴이 보고된 적이 있으나 이번처럼 공룡알 개체 크기가 약 30∼40cm에 이르고 둥지 직경이 1.5m 정도의 대형알로 둥지와 알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재 한창 현장 발굴조사가 진행 중으로 12월 말까지 현장 발굴조사가 마무리 되면 목포자연사박물관으로 화석덩어리를 옮겨 정밀 복원 및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내년 3월경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국내에 생존했던 육식공룡의 생태학적 연구 뿐만 아니라 과거 중생대 시기 하나의 육지로 연결되어 있던 중국 산둥지방을 포함한 동아시아 고환경 연구 및 경남 고성, 해남 우항리, 보성 비봉리의 공룡화석과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등 학술적으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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