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마량면사무소 직원들은 홀로된 노모를 모시고 사는 장애인 아들 김 모 씨의 집 청소에 나섰다.
이날 오전까지 봄비가 많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 청소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 김 모 씨 댁을 방문, 집 마당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함께 집 청소 자원봉사를 제안해 집안 대청소를 하게 됐다.
어머니가 오랜 병원생활로 혼자 지냈던 김 모 씨는 장애로 인해 스스로 가사를 돌볼 수 없어 쓰레기가 집안 곳곳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그는 최근 3월 건강이 호전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됐지만 연로해 집 청소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마량면사무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한결 깨끗해진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윤미숙 주민복지팀장은“다들 바쁜 업무로 평소 생각만하고 하지 못했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에 필요한 면민들을 위해서는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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