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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 탈당 초읽기, 국회 폐회직후 탈당할듯 |
|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발언과 함께 29일 여야 정치권은 노 대통령의 탈당시기를 놓고 계산을 하는 등 탈당을 확신하며 향후 전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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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발언과 함께 29일 여야 정치권은 노 대통령의 탈당시기를 놓고 계산을 하는 등 탈당을 확신하며 향후 전략을 구상했다. 이에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9일 정기국회 폐회 후 탈당 할 결심을 굳힌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해 예산안 등 국회의 주요 법안 및 현안 처리를 마무리 하면
대통령의 탈당이 곧바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예산안 등 국회 일정이 늦어질 경우 탈당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노
대통령은 탈당에 이어 거국 내각 준비로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는 노 대통령이 탈당을 한후 실행할 계획으로 내각구성을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김형오 원내대표는 내각구성과 관련 "지금 한나라당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며 "한나라당은 정권
참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정치를 잘 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해 내각구성 참여를 반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노
대통령이 탈당하고 능력이 검증된 인사로 남은 정국을 끌어간다면 협조할 것"이라며 "협조라는 것은 내각에 들어가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 내각에서 잘 한다면 입법정책에서 도와주는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이 탈당 이후 거국 내각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의 대응 카드도 주목된다. 반면 대통령으로서 탈당을 한 전직대통령들은 1992년 11월 노태우 대통령이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압력에 밀려 탈당했고 거국내각을 구성한 이래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임기 말에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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