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9년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과 을숙도 에코센터 철새를 둘러보는 ‘제5회 도시건축 시민투어’를 실시한다.
2009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에 걸맞게 을숙도 저녁노을과 철새 감상을 끝으로 하는 투어행사에 시민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의 우수한 도시건축 사례지를 답사하는 도시건축 시민투어는 오는 12월 18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2009년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과 을숙도 에코센타에 들러 겨울 철새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되고 각 건축물의 설계자로부터 설계의도, 디자인 등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투어행사는 부산시가 지난해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도시건축 시민투어가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다양한 도시건축 사례를 투어코스로 발굴,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부산을 찾는 외지인이나 외국인에게 홍보용 투어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2010년에는 올해 부산시 곳곳에 실시한 도시재생사업 및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둘러보는 다양한 시민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건축 시민투어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건축사회, 부산건축가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4일(월)부터 12월 16일(수)까지 3일간 선착순 80명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 1만원으로 맛있는 점심과 답사 자료집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건축 시민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혀 도시의 정체성을 되찾고 궁극적으로 부산 건축문화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ecake10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