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아침독서 10분 운동’과 ‘삶 쓰기 100자 운동’의 통합을 위해 올해부터 ‘학생저자 10만 양성’이라는 비전을 걸고 추진한 ‘1인 1책 쓰기 운동’의 결과를 모아 9일(수) 14:00 ~ 10일(목) 17:00(2일간) 학교장, 교원, 학생, 학부모 등 1,300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책 축제는 워크숍과 책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9일(수) 14:00~16:00,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책 쓰기 연구학교(성지초, 북동중) 운영사례, 책 쓰기 동아리(강동고, 경상고, 경명여고, 청구고) 지도사례, 책 쓰기 동아리 학생(경명여고 3학년 서윤정) 참여 소감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9일(수) 16:00 ~ 10일(목) 17:00 체육관에서 있을 책 전시는 책 쓰기 동아리(100개) 학생의 포토 폴리오 및 도서 400권, 책 쓰기 연구학교(2개교) 학생 도서 150권, 일반학교(2개교) 학생 도서 50권, 문예창작교육원 학생 도서(10권), 대구교직원 도서 100권, 대구문인 도서 50권 등 총 760여권 정도가 전시된다.

1인 1책 쓰기 운동의 결과인 3,981명 학생들 작품 가운데 600권을 선정하여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책 축제는 우리나라 독서교육의 패러다임을 독자 중심에서 저자 중심으로 바꾸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행사이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1인 1책 쓰기 운동 전개’, ‘책 쓰기 동아리 100개 운영’, ‘교원 책 쓰기 사이버 연수 3,923명 실시’, ‘책 쓰기 연구학교 2개 운영’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5월에는 책 쓰기 교육을 받은 여고생 13명이 만든 ‘13+1(한준희 엮음, 만인사)이라는 책이 정식 출판되기도 했다.

※ ‘1인 1책 쓰기 운동’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 흥미, 진로 등과 관계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A4 30쪽 정도의 보고서를 책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완성형으로, 학생들이 주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타인관 공유하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며, 또 각 대학들이 준비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실시와 같이 변화하는 대학전형제도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