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이든 세종시든 적잖은 잡음은 사회에 잠시 혼란이 있을 뿐, 시간이 흘러가면 잊혀져 갈 것 이며, 강력하게 대두되는 문제는 시행하기가 어렵겠지만, 强자가 이끌어 가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시시비비는 歷史가 말해줄 것이다. 며칠 전 전라북도 도지사가 2020年까지 한강의 기적을 또 다시 새만금으로 이루겠노라고 자신감있게 인터뷰를 하는데 벅찬 감동과 박수가 절로 나왔다. 새만금 인공육지에 맨하탄보다 5배가 큰 도시가 들어선다는 것이 실로 엄청나기도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 최대의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Km를 축조하여 간척토지 28,300ha와 호수 11,800ha를 조성해 이를 경제와 산업, 관광을 아우르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할 녹색성장과 청정 생태환경의 “글로벌 명품 도시를 건설한다고 했다. 이 사업을 추진했던 지난 김대중 정부에서도 새만금 간척사업 때문에 피를 말리는 싸움으로 치닫았으나 결국 시간이 흘러 전북에서는 금상첨화가 됐듯이 4대강도 굳이 나쁜점 보다도 새만금처럼 좋은 점도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불도저라는 별명을 달고 굳세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강이나 세종시나 결국은 경제를 발전시키자고 하는 정부의 노력이다. 강을 파헤치고 지자체에 방해가 되는 도시건설을 누군들 좋아하랴 위정자들의 노련한 플레이가 석연치 않는 것은 사실이다. 서민들의 쌀자루에 일용할 양식을 가득 채워주고 나라경제에 앞장서서 일하는 정당 이라면 누군들 박수를 보내지 않으랴, 경제부흥의 마이너스 성장에 도움을 준다면 국민들은 현정부를 냉정하게 되돌아 설 것이다. MB의 노력은 가히 건설 현장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어떤 사업도 잘 해결할 CEO인 것은 확실하다. 경기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추진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미카터는 국무회의에 허름한 옷을 입고 등장한 대통령 이지만 자숙을 해야만 했다.경기를 부양하지 못해 레이건에게 고배를 마셨고, 레이건은 가라앉은 서민경제를 부둥켜안고 경기부양을 하여, 2대를 걸쳐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영광과 칭찬 속에서 보냈다. 선진국에서도 경제를 부양시키지 못하는 대통령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주의적 민주주의다. 어려운 경기 속엔 국민을 잘살게 하는 리더가 당연히 덧보이게 마련인데, 이명박 정부는 어려운 경기를 부양 시키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국민은 말을 못할 뿐이지 다 알고 있다" 지난 리먼사태로 인한 해외자본 유출로 가장 큰 곤궁에 처했던 한국이 1년 반 만에 이토록 눈부신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에게 쓰라린 IMF의 과거가 있었기에 두 번 다시 나라가 공황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4대강과 세종시는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1%의 수구보수세력과 권력의 잔상으로 인해 진행되어가고 있기에 필자의 뇌리에 제2의 IMF가 걱정과 함께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지난 12월에 현실로 드러난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 사건은 희대의 걸작품이다. 두바이의 건물 벽 프랑카드에 75억짜리 저택을 30억에 판다고 여기저기서 도산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처럼 반값 세일에 난리들이다. 빚 얻어 부동산 개발에 참여했던 무리들은 파산에 이를 지경이다. 누군들 그럴 줄 알고 사막에 삽질을 했을까? 두바이가 망하겠는가! 그로인한 세계 경제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두바이도 원상복구 하는데 장시간 회복기가 필요할 것이다. 인부들의 2~3달치 인건비가 조달이 되지 않았을 때부터 예견된 모라토리움 이라고 한다. 반드시 문제는 문제가 되고 만다는 事必歸正의 진리다.

                                                                 사회부장 고성중기자, 뉴스와이어 언론제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