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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학생, 또래 학년으로 재진입 가능 |
| 학교외 학습경험 심사·평가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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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이후 또는 고등학교 재학중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또래 학년과 같은 학년으로 재진입이 2011학년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업중단 학생이 학교외 학습경험에 대한 심사 및 평가를 통해 학년을 인정받고 해당학년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중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고등학교를 자퇴한 학생이 또래와 같은 학년으로 재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금까지는 학업중단 학생이 고등학교 특정학년에 해당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최종 재학학년보다 높은 학년으로 진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시 고등학교에 복학하려 해도 또래 친구들과의 나이차이로 인한 이유 때문에 복학을 꺼려했던 학업중단 학생들에게 고등학교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교 과정에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모두 3만 2천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개정안의 입법예고안은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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