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은 12월 18일(금) 이집트 방산물자부와 방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 중 최초로 맺게 된 방산협력분야 양해각서로 아프리카 권역 방산수출을 추진 중인 국내업체에게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협력 MOU 체결은 2006년 이후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MOU(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였으며,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의 방한 기간 중 변무근 방위사업청장 접견 시 MOU 체결에 전격 합의하여 서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집트는 모든 방산업체를 국가에서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방산물자부는 이집트 국방부의 소요 제기에 의해 무기 생산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을 총괄하는 부서로 산하에 약 25개의 방산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95년 수교 이후 양국간 교역규모는 2008년 기준 28억불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 년 30%이상 증가추세로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으나 방산협력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형편이었다. 하지만, 이집트는 약 42만명의 병력을 보유한 중동지역 최대의 군사강국으로서 지리적으로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50억불 규모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이다.
『한-이집트 방산협력 MOU체결』로 향후 아프리카지역 방산수출의 교두보 마련과 對이집트 방산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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