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전국 대상 농어촌정책 여론조사 발표

“참여정부 농어촌 정책 잘못 추진”58%

0 농업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한미 FTA추진 등 농업개방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농촌농업이 어려운 가운데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 12월5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3,2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에 따르면 노무현정부 4년간의 농어촌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의견이 58%인 반면 ‘잘 하고 있다’라는 의견이 13%로 우리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참여정부 농어촌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 됐다.

0 최근 뼈 조각 발견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해 ‘국내축산농가의 피해와 안전성 문제 때문에 반대한다’라는 의견이 68%로 ‘찬성한다’라는 의견 22%보다 크게 많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농가부채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반, 농민반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51%였으며, '정부정책 실패에 기인한 만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의견 또한 28%였고, '농민들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14%가 응답했다.

0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홍 의원이 제시한 노인복지청 설립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가 '노인복지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반대의견은 29%인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국민이 노인복지청 설립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이외에도 '대북식량지원 투명성에 대해 북한주민들에게 제대로 배급되었는지 확인 후 남북지원이 돼야 한다'라는 의견이 8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홍의원이 정책건의로 실행하고 있는 맞춤형 산림지도 보급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6%가 '하루빨리 맞춤형산림지도가 만들어져 보급돼야 한다'고 답했다.

0 농어민 권역별 전용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 ‘설립해야 한다’라고 답했으며, 43%는 '기존 병원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현실적이다' 라고 답했다.

0 한편 한미 FTA협상대책으로 홍문표의원이 제시한 3자협의기구 구성(정부국회농민단체)과 4천억원에 이르는 농업통상기금 조성과 관련된 대책에 대해서는 ‘현실과 맞지 않는 대책'이라는 의견이 37%로 나타났으며,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이'다 27%, '잘 모르겠다'는 의견 또한 36%였다.

0 농기계임대법 제정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43%가 '농기계임대법 제정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41%는 '현실성이 부족한 정책'이라 평가했다.

0 전국 성인 3,21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9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