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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인균기자제공) |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고 S&T대우, 이오시스템, 풍산, 한화, 한성 ILS등의 방산업체가 참여하여 2000년 4월부터 185억원을 투자하여 8년 여를 연구 한 끝에 개발한 한국 방산업계의 명품무기 K-11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될 부대에게 지급 되어 실전테스트를 거칠 예정입니다.
K-11의 가장 큰 특징은 수류탄 하나의 위력과 맞먹는 20mm 탄을 발사 하여 목표물 3~4m상공에서 폭발시켜 무개호 속의 적이나 창문 뒤에 숨은 적들 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 입니다. 이 K-11이 분대당 1~2정씩 배치 된다면 한국군의 시가전 전투능력은 지금보다 몇배로 강력해 질 수 있는 무기입니다.
K-11의 제원은 길이 86cm, 무게 6.1kg, 유효사거리는 460m~500m 이며, 살상반경은 5~7m, 정당 가격은 1600만원 입니다.
그동안 미국, 싱가폴, 스웨덴 등이 한국보다 수년 먼저 이 공중폭발탄 복합소총의 개발을 시작했으나, 가격을 맞추지 못하거나 성능을 맞추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한국이 먼저 실전배치에 성공 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가격도 1600만원에 그쳐서 최하 5000만원 이상이 예상 되는 미제 등에 비해 가격경쟁력 또한 확실하게 갖추게 되었습니다. 다만 한국무기의 약점인 디자인 면에서는 아직 20세기적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또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편이라고 이해 한다면 이 K-11은 흠잡을 데가 딱히 없는 무기가 됩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산무기의 연이은 사고소식이 걱정되는바, 이 K-11 또한 철저하고 가혹한 테스트 끝에 실전배치 되기를 바랍니다.
이 자랑스러운 무기인 K-11을 자주국방네트워크가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몇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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