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겨울철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을 내년 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과 도내 18시. 군, 시. 군 경찰서, 환경관련단체등과 합동으로 실시하게 되며, 경찰관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시군별 상시 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단속대상은 총기, 올무, 덫 등을 이용하여 야생동물을 밀렵하거나 야생동물을 가공. 판매. 거래하는 행위, 그리고 불법 박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행위와 시군 수렵장을 설정·운영하는 삼척 및 영월지역 주변지역의 불법포획행위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기간 중 적발된 밀렵사범에 대해서는 사회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며, 특히 상습, 전문밀렵사범과 멸종위기동물 등 법정보호동물을 밀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이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난 11월부터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불법포획 등 35건(불법포획 17, 불법엽구 설치 3, 포획목적 배회 7, 총기소지 위반 3, 기타 5)을 적발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동 기간 44건보다 9건이 적게 나타나고 있어 야생동물밀렵밀거래 행위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단속에 적발된 밀렵사범 중 경미한 2건은 현장에서 계도조치 하였으며 33건은 고발조치 할 계획으로, 불법포획의 경우 야생동식물보호법 제69조 규정에 의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여 지게 된다.
이에, 강원도는 밀렵단속과 병행하여 도내의 야산에 다량 설치되어 있을 올무, 창애, 뱀그물 등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행정기관, 군부대 및 민간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야생동물의 무차별적인 희생을 막고, 자연생태의 서식환경을 유지하고,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밀렵ㆍ밀거래 행위를 신고하여 밀렵·밀거래자 등 검거 및 증거물 확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 하였거나 엽구에 의한 밀렵근절을 위해 불법엽구를 수거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하여 신고보상금 지급으로 밀렵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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