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여파에 따른 단체 헌혈 급감으로 혈액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실시된 육군사관학교의 새해 첫 헌혈 활동이 차디찬 겨울 날씨를 녹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부터 학교장을 비롯한 장성 및 간부, 생도 총 90명(간부9, 생도 81명-1일 17시기준)이 헌혈에 참가했고 이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되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이어간다. 육군사관학교장(중장 이봉원, 육사 32기)은 “국민의 군대로써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의미로 ‘생도 1․2기 6. 25 참전 기념비 참배’를 마친 뒤 새해 첫 헌혈을 하게 되었다.”면서 “새해맞이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는 육사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오는 8일까지 전 간부 및 생도, 병사들을 대상으로 헌혈 릴레이를 계속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헌혈 권장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