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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영남민요 아리랑 국악 한마당 잔치 |
| - 16일, 청도군민회관 대공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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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에서 주최한 ‘제4회 영남민요 아리랑 국악 한마당’ 공연이 16일 오후 청도군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연단원은 보존회 청도군 지회장인 김정수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7호 류시율 공산농요 전수조교 등 8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은하 영남민요 아리랑보존회장 등 명창들은 이날 '대구아리랑', '청도아리랑', '상주아리랑' 등 아리랑과 '모심기', '태평가', '풍년가', '회심곡' 등 토속민요를 불러 흥을 돋웠다.
공연에 노모를 모시고 나온 변철환 씨(각남면, 49세)는 '고초당초 맵시다해도 시어마이 만치는 안 맵드라'를 따라 흥얼거리며 '"투박한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시집살이'와 노동의 힘겨움을 덜어주는 '모내기'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며 즐거워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수 지회장은 “창단이후 올해 4회째 영남민요 아리랑 국악한마당 공연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사라지고 있는 토속민요를 발굴해 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창립한 영남민요 아리랑보존회는 '베틀노래', '상여소리'와 같이 사라지고 있는 우리의 소리를 발굴, 발전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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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now@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