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경주 및 인근지역 유,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8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신라문화연수’를 1월 16일(월)부터 1월 20일(금)까지 실시한다. 직무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이며, 고고학과 미술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의 옛문화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신라문화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첫걸음으로 고고학과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계획되었으며, 본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연수경력에 가점(30시간,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은 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강사들이 진행하며 크게 고고학, 미술사, 신라문화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고학 관련 강의는 고고학의 분야와 연구방법(함순섭 학예연구관), 한국 고고학의 주요 흐름과 쟁점(유병하 학예연구실장), 한국 고고학의 발달사(윤형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이며, 미술사 관련 강의는 미술사학의 분야와 연구방법(권영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국 미술사학의 발달사(김유식 학예연구관), 한국미술사의 주요 흐름과 쟁점(이태호 명지대학교 교수)이다. 
또한 신라문화의 종합적인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신라 고고학 유적 답사(최성애 학예연구사), 신라 미술사 유적 답사(권강미학예연구사)를 실시하며, 신라 고고학의 이해(강현숙 동국대학교 교수), 신라문화의 종합적인 이해(김성구 관장) 수업을 마지막으로 연수과정은 마치게 된다. 
  
이번 ‘신라문화연수’ 과정은 지역 내 교원들이 고고학과 미술사에 대한 학문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라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청강의 기회도 제공한다. 
앞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은 교원연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올해 선착순 신청 마감으로 참여 기회를 놓친 교원을 위해 참여인원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