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회는 계속된다,” 다이만 44천 시간 무사고 비행 |
| -비행하는 매 순간이 해외파병 역사상 신기록 |
|
|
|
|
-비행 1,561회, 인원 32,314명, 화물 5,762,872파운드 공수
-제한적인 여건, 극한의 기후를 필승의 신념으로 극복해 내
지난 21일(목) 오후 1시경,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Ali Al Salem) 공군기지에 육중한 동체를 뽐내며 나타난 다이만부대(공군 제58항공수송단) 소속의 C-130H 항공기가 미끄러지듯 사뿐하게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임무를 마친 항공기가 접근해 오자 알리 알 살램 기지의 한국군 주기장은 C-130H 항공기의 웅장한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3,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자축하는 다이만부대 장병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주차장에는 공군 제58항공수송단 단장[준장(진) 박장경.49세]과 지휘관.참모 및 조정사, 정비사를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알리 알 살렘 기지에 함께 주둔하고 있는 동맹군 지휘군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임무 4,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행사가 임무 조정사와 동승 정비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이만부대는 2004년 10월 24일 작전을 개시한 이래 18개월만인 지난 4월 25일 무사고비행 3,000시간을 돌파하면서 대테러전에 참전했던 제57공수비행단이 수립한 2,878시간의 종전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이후 매 순간 해외파병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특히 제58항공수송단의 이번 무사고 기록은 혹서기 온도가 무려 60도 가까이 올라가는 극한의 환경에서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모래폭풍과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적대세력의 대공위협에 대비하는 긴장감 속에서 이룩해 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래폭풍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동맹군들의 경우 장비경함으로 비상착륙하는 상황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그라나 우리 한국군은 완벽한 작전계획과 조전사들의 뛰어난 기량, 정비사 등 지원요원들의 빈틈없는 준비가 결합되어 2년 2개월 동안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였다.
다이만부대가 4,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우기까지 2년여 간 공수한 화물량은 베트남전 당시 우리 공군이 7년 동안 수송한 화물량의 3배에 달하며, 지금까지 비행한 총 비행거리는 무려 216만Km로서 이는 지구둘레 54비퀴에 해당한다.
제58항공수송단 단장 박장경 준장(진)은 “이러한 전투임무 4,000시간 무사고 비행의 값진 성과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2년여 간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다이만 전사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고국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온 애틋한과 이역만리 열사의 전장에서 언제 있을지 모를 적대세력의 대공위협 속에서 투철한 군인정신과 뜨거운 전우애가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58항공수송단은 “사막을 낙원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전 장병이 한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배려로 황량한 사막을 낙원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있으며, 전 장병이‘내가 곧 대한민국이다’라는 자부심으로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58항공수송단의 이번 무사고 4,000시간 기록은 대한민국 공군의 파병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기 될 것이며, 대한민국 공군이 세계 최강의 공군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
|
|
|
|
|
|
|
|
|
|
|
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