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걸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끝에 국민권익위원회의 2010년도 ‘청렴 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청 청렴 정책 전반의 문제점과 부패 발생 원인을 심층적으로 진단받아 구체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청렴 컨설팅’을 실시한다.

‘청렴 컨설팅’은 청렴도 평가 주관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며, 2009년까지 ‘컨설팅’을 받은 기관의 청렴도가 향상되는 성과로 인해 어느해 보다 많은 시·도교육청이 ‘청렴 컨설팅’을 신청하여 대상기관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청렴 컨설팅’ 대상기관 선정은 교육청 조직 내·외부 및 직원속에 부패 친화적 환부를 들어내고, 이를 완전히 도려냄으로써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대구시교육청의 강한 의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 청렴 컨설팅’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부패 통제장치들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여 2010년 청렴도 개선에 즉각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착수한다.

‘청렴 컨설팅’ 추진 전략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구시교육청 부패 취약분야와 부패통제시스템 진단’, ‘제도 및 업무조직 쇄신 등의 개선안’을 제시하면, 대구시교육청이 ‘실천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다시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천대책’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단계로 이루어진다.

‘청렴 컨설팅’ 방법은 ▲반부패 역량 종합 진단 ▲우월적 지위·권한행사의 실태 진단 ▲맞춤형 개선방안 수립 ▲대구시교육청-국민권익위원회 합동 정책협의회 개최 ▲사후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일대일 밀착형 청렴 컨설팅을 통하여 청렴도 평가, 부패실태 조사 등에서 드러나지 않는 대구시교육청의 구조적 부패까지 발본색원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200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하위로 실추된 대구교육에 대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