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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가족! |
| 강진군 마량면, 다문화가족 8세대에게 선물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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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서경봉 마량면장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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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면장 서경봉)이 다문화가정 행복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지난 17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안정적인 정착생활과 애로 사항 청취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서경봉 마량면장을 비롯한 다문화 가족 8세대 16명의 부부,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이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애국심을 부여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또 한국 남편들에게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새겨 줌으로써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누면서 준비한 생활용품 셋트 선물을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곤노 아께미(43세)씨는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를 어려움을 거의 못 느끼고 있다”며 “한국문화를 하루빨리 습득해 진정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서경봉 마량면장은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서로 자주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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