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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중국에서 한 · 중 · 일 MOU 체결 |
| 3국 공동연구협력체제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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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덕배)은 12월 26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농업부 수산과학연구원 원장이 주관하는 자리에서 일본 독립행정법인 수산총합연구센터 가와구치 이사장과 함께 참석하여 수산과학기술분야의 3국 국제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국립수산과학원이 개원 85주년을 맞아 중국 및 일본국의 수산연구기관장을 초청하여 지리적으로 인접한 3국 수산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활성화와 빈번히 발생하는 주변수역에서의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결과 3국 공동연구협력체제 출범에 합의한 이후 실무협의와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최종 MOU를 체결한 것이다.
2003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한중일 3국 정상이 “한·중·일 3국 협력 추진에 관한 공동성명” 에 서명한 이후 2004년 10월 19일 3국 수산고위급은 “旣存의 水産硏究機關간 協力을 支持하며 水産硏究機關이 技術開發, 共同硏究 및 情報交流 等의 協力을 段階的으로 推進해 가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 等”의 합의 정신에 따라 추진되어 온 수산연구분야의 실질적인 첫 협력체제 성과로 평가된다.
따라서 합의록에는 3국 주변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문제가 범지구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6개 분야의 우선 공동협력 연구과제와 기타 3개 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매 년 1회 기관장 회의와 실무회의를 3국이 순차 개최하여 당해연도의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차기년도의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공동연구 의제로는 생태계를 고려한 복합양식 기술 개발과 친환경어초 개발, 고래자원의 자료 및 정보 교환, 기후변화가 해양환경 및 수산자원 변동에 미치는 영향연구, 식품안전성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대형해파리 제어 및 이용연구, 적조 모니터링 및 제어연구를 비롯하여 3국 공통 수산용어집 발간, 간행물 및 연구자료 교환과 연구자 교류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따라서 ‘07년부터는 기존의 양국 협력관계를 넘어서 동북아시아 주변수역에서 나타나는 공동관심사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 및 공동 협력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외 최신 정보를 상시 파악하고 기술적 경쟁이 가능하거나, 우위에 있거나, 협력체제가 가능한 타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술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하고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 강화, 선진기술 확보, 그리고 연구결과의 현장 접목을 통한 문제해결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서라면 국내·외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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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