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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아까마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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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이 가는 외국은 어디냐고 물어보면 일본이라고 쉽게 대답이 나온다. 거리상으로 일본은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많이 알려져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일본 음식에 반한 사람들 또한 많은데, 일본 음식을 먹은 음식을 떠올리며 그 맛을 우리나라에서 찾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음식을 다시 맛 보기 위해 일본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일본 음식의 고유한 맛을 볼 수 있는 곳, 아까마쯔이다.
주방장인 쿠도 히로유키씨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의 부모님은 여관의 조리사로, 부모님이 요리 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그 때 그는 요리의 세계가 굉장히 넓고 요리 만들기가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30년 전의 일이었다.
히로유키씨가 처음에 일을 시작하였을 때 한 달에 단 하루를 쉴 정도로 일 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고, 급여도 적었다. 게다가 선배들은 일하는데 있어서 서툰 그를 엄하게 꾸짖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그의 성실함이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그가 한국에 오게 된 결정적인 일이 된 것은 바로 부인이었다. 히로유키씨가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부인은 가게에 자주 오던 사장의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인의 권유로 한국으로 건너 와 지금 아카마쯔에 자리를 잡았다.
아까마쯔의 대표적인 요리로 ‘킹키’ 라는 생선요리이다. 한국에서 잡히지 않는 생선인 킹키는 일본 북해도 심해에 살고 있으며 낚시로 잡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생선초밥, 도미조림, 회덮밥, 탕 그리고 사시미 등 일식을 신선한 상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까마쯔에서는 재료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설탕이나 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맛이 아닌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고 있다. 그리하여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을 아까마쯔에서 먹을 수 있다. 또한 요리하는 모습은 손님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서 안전함과 보는 즐거움을 손님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아까마쯔의 또 하나의 특징은 손님의 입맛에 맞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자주 가면서 일본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었지만, 아직 입맛에 맞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을 고려하여 아까마쯔는 한국인 주방장으로 하여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이 함께 몰리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현재 아까마쯔는 킹키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킹키 프로모션으로 인해 아직은 생소한 킹키를 알려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일본의 또 다른 대표적인 음식으로 홍보한다는 설명이다.
히로유키씨에게 있는 소망이라면 ‘한국에서 일본음식점을 경영하는 것’과 “일본에는 한류열풍과 막걸리 열풍이 있는데 역으로 한국에서도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가 열풍을 일으켜 한 · 일 양 국가의 문화 교류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없는 우리나라 음식을 일본 요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만든 음식이 우리나라에서 열풍을 일으켜 한 · 일 양 국가의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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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ddawo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