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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또 다른 파행연속 |
| 이사회 특정인에게 1급 상무 의결..임기 끝난 이사회 상임이사 선출강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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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협의로 김상현 조합장이 직무정지 상태에서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목포수협이 또 다른 파행과 잡음이 일고 있다.
목포수협은 현 수협 임원들의 임기가 지난 2월 22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19일 잡혔던 총회는 집행부에 위임하면서 무기한 연기하고 일부인사에 대해서는 주요보직 앉히거나 앉히려고 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이사회에서 현 1급 상무에 대해서는 보직을 주지 않으면서 특정인에는 갑작스럽게 1급 상무로 의결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이사들이 지난 1월26일 선출됐음에도 22일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이 상임이사를 선출하려고 하고 있으며 신인이사로 추천된 A씨의 경우 김조합장과 8년동안 수협을 운영한 장본인으로 수협중앙회로부터 경영책임을 물어 징계를 받았던 인사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사회 임기는 지난 2월 22일로 만료되지만 총회가 연기되어 이사회 임기도 총회(결산)일까지 연장됐다.
수협조합원인K씨는“뇌물수수 등으로 목포수협을 부끄럽게 만든 장본인들이 또 이렇게 파행으로 이끌면서 ‘자기사람 챙기식’를 한다는 것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상식적으로 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새로운 이사들이 선출됐기 때문에 그 이사들이 선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기가 남지 않는 이사들이 선출한다는 것은 사회적 관례에도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병보석으로 풀려난 김조합장은 업무정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17일 수협기사와 기획과 직원을 대동해 수협 신용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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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ng04@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