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사회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비로 국비 112억원을 확보해 올해 1천861호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 8천호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861호(전국 23.26%)를 확보해 1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개보수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주택 1천861호를 대상으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 오는 6월 사업에 착수해 동당 600만원씩 지원함으로써 연내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전남 농촌지역 저소득층의 노후 주택 환경을 대폭 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 주거복지사업이 무주택 임차인 위주로 시행돼 자가 소유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하지만 이번 사회 취약계층 노후 주택 개보수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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