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전남농협으로부터 지난 2009년 한해동안 교육사랑카드 이용액에 대한 복지기금(장학기금) 462백만원을 전달받았다.
전남교육사랑카드는 2003년에 농협 비씨카드와 제휴하여 전남 교직원의 복지향상과 전남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금 확보를 위해 농협과 전남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연간 카드 사용액의 0.2～1.0%를 도교육청 복지기금으로 출연하며, 조성된 기금은 전액 전남교육사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이 카드는 교육계 종사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신용카드의 각종 혜택은 물론, 전남교육청 맞춤형복지제도 도입에 따른 맞춤형 복지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쓰면 쓸수록 장학기금이 확대되어 지역인재 육성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 기금은 지난해에도 422백만원의 기금이 출연되어, 22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20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장학기금 확보추이에 따라 그 선발인원을 점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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