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민선4기 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주의 자랑 10선을 선정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민공모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20선을 대상으로 청주사랑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수)가 최종 심사하여 청주만의 독특한 문화상품 청주자랑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렇다할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지역의 문화상품을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하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가 담긴 청주만의 독특한 문화상품 청주자랑 10선이 선정된 만큼 이것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청주자랑 10선은 ▲청주가로수길, ▲상당산성, ▲직지, ▲무심천, ▲청주고인쇄박물관, ▲우암산, ▲용두사지철당간과 성안길, ▲청주육거리시장, ▲중앙공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다.

 심사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수준과 호응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고, 교육과 문화도시, 양반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청주만의 자랑거리를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