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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도서관, “낙서열展”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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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도서관(조호식 관장)에서는 제46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열람실의 낙서 110여점, 직원들이 낙서지우는 사진 및 낙서 사진 50컷, 미디어에서 낙서를 다룬 낙서관련 뉴스 및 도서 50권을 4월 2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취지는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특히, 일반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공공도서관 시설 및 시설물 사용에 대한 인식전환을 낙서를 통해 재미있게 이끌어 내기 위해서이다.
전시내용은 시험공부, 취업공부에 시달리는 일반열람실 이용자의 애환이 담긴 재미있는 낙서 내용을 좌절, 희망, 사랑, 우정, 공부, 연예인, 유머의 7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시를 하고, 캐나다 벤쿠버 도서관의 낙서 뉴스 및 수 천 만원의 가치를 지닌 독일인의 예술품에 낙서를 하여 가치를 떨어트린 뉴스 등 미디어를 통한 낙서의 폐해를 전시한다.
조호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낙서를 지우는 직원들의 노고와 뉴스 속의 낙서의 심각성을 보고 낙서를 지워 깨끗해진 열람대가 새로운 낙서 공간이 아닌 열공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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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br@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