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재민)은 17일(토) 14시 초등학교 교사와 스포츠강사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충장중학교에서 초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초등학교 교사ㆍ스포츠강사 티볼 강습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체력증진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0년에는 전체 학생의 30% 이상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하여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이나 방과후에 스포츠를 생활화하여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함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날 강습회의 주제인 티볼(T-ball)은 야구와 소프트볼과 매우 유사하며, 다른 점은 투수가 없이 타자는 홈플레이트의 후방에 놓은 배팅티에 볼을 올려 놓고 그 정지된 볼을 타격하면서 시작하는 경기이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으로 선수 전원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고 운동량도 많은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강습회는 한국티볼협회 박철호 전무이사가 교사들을 직접 지도하였으며, 강습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교사는 “야구의 경우 위험요소가 있어 일선학교에서 적용하는데 애로점이 있지만, 티볼은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전하며 초등학교들이 운동기능에 상관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체육시간에 바로 도입해 보려고 한다”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강습회를 시작으로 체육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강습회 및 연수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사들의 자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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