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탈락 예비후보인 전금숙(좌), 김준영(우)씨가 긴급기자회견서 결과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목포지역 광역의회 경선후보들이 시민.당원 여론조사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오전 민주당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원 의원)사무실에서 전금숙, 김준영 후보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당 경선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자신들의 지역구 시민이 타지역(광역)후보의 여론조사에 참여하게 되는 등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선에서 탈락된 황정호 예비후보가 타 광역의회 예비후보를 대표해 경선에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를 요청하는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여론조사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불공정 사례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동시에 요구하게 된다고 덧붙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불공정사례와 관련 김준영 예비후보는 익명을 요구하는 시민제보라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시민들이 당초 행정동이 아니라 법정동에 속한 타 지역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로 이루어졌다며 이는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여론조사과정에서도 특정인을 강조하는(예: 박지원이 지지하는OO씨 등의)표현으로 특정후보자에 대한 유도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면서“이 같은 지역 수 십명의 시민으로부터 제보가 들어 왔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지난18일 박지원 위원장이“경선일정 및 방법에 관한 설명회를 통해 여론조사 선거구는 행정동을 기준으로 조사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며“설명회 이전인4. 10일 도당에 이같은 내용을 서면으로 건의 하여 확정됐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같은 사실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그동안 불공정 경선과정이 백일하에 들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해 이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광역후보 경선뿐만 아니라 기초의회 후보 경선 등 민주당 경선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의혹의 파문이 쉽사리 가라 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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