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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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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5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 기간 중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걸우)을 비롯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734개 기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398개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훈련으로 당초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과 훈련기간이 중복됨에 따라 국민과 슬픔을 함께하고자 훈련일정을 2주간 연기하게 된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재난·안전의식과 긴급 상황 시 현장대응능력 제고를 목표로 훈련기간 동안 사고수습본부 및 훈련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도상훈련과 함께,
1일차 5월 12일 대규모 풍수해 시 대응훈련,
2일차 5월 13일 지진·화재 대피훈련,
3일차 5월 14일 유아안전, 학교폭력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1일차 훈련 시 대규모 풍수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하여 오전 6시경 시교육청 전 직원에게 비상근무소집을 발령하여 재난대응태세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5월 13일 지진·화재 대피훈련은 대구지역 734개 교육청,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에서 모든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체험식 현장훈련으로, 당일 오전 9시 50분 재난 관련 동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10시 지진 발생 ‘재난위험경보 발령’이 되면 지진·화재 상황을 설정하여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체보호와 비상 대피훈련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데, 이런 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이 지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5월 13일 지진.화재 대피훈련 시에는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과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 훈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5월 14일 오후 2시 보명학교에서 남구청, 중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등 22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에 장애학생 교육시설 지진·화재 대응을 위한 통합현장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훈련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월 22일 대구교육정보원에서 관내 직속기관 및 고·특수학교 훈련담당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의 중요성, 지진·화재 대피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대구교육정보원 직원들이 명덕119안전센터 소방관과 합동으로 지진·화재대피 훈련을 시연함으로써 5월 13일 각급학교에서 실시하는 훈련에 학생 안전사고 예방 및 훈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 시흥, 제주 인근 앞바다, 경북 안동 등에서 지진이 발생함으로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지진.화재 대피훈련에 시민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면서,
“이런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둔 안전문화가 교육현장에 형성되고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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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br@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