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금당마을에서 ‘20만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발대식’을 열었다.
이로써 전국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 20만 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투입돼 농산물 개방, 비료 값 등 영농비 인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게 됐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농촌지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농촌 지원 사회봉사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대식 행사 후 이귀남 장관은 금당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고령농가 이재천씨(남,77세) 논에서 모심기체험행사를 통해 농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농촌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그동안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이나 폭설·폭우 등 재해발생 시 긴급재난 복구 지원 등의 민생지원형 사회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농촌 지역 발대식을 계기로 어려운 농가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농촌지역 사회봉사활동은 전국 54개 보호관찰소에서 20만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가 투입될 것이며, 남성 평균임금으로 환산해 보면 연간 86억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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