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김화진)은 2010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 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26일(수)에 발표하였다.

최종 합격인원은 84명으로 공개경쟁에서 76명(일반 70명, 장애 5명, 저소득 1명), 제한경쟁에서 8명이 합격하였다.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84명 중 여성합격자가 66.7%인 56명으로 2007년도의 62.2% 보다 4.5%가 증가해 이번 시험 또한 공직진출의 여성 강세가 이어졌으며, 공개경쟁 일반의 경우 남성합격자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미달하여 4명이 초과 합격하였다.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81명으로 전체의 96.4%에 달하고, 특히 대학(재학) 이상의 합격자가 77명으로 고학력 취업준비생들의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은 20대가 55.9%, 30대 이상이 44.1%로 응시연령 제한 폐지 이후 처음 시행한 이번 시험에서 30대 이상의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하였다.

또한 합격자 전원이 통신.정보처리분야 자격증이나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여 가산점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격증 취득이 공직준비생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26일(수) 09:00에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각급기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로도 통보된다.

최종합격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서류를 준비하여 6월 3일(목)부터 6월 4일(금)까지 2일간 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6월 7일(월)부터 시작하는 신규임용예정자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

이번 최종합격자에 대한 신규임용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는 인력수급 상황을 판단해 볼 때 빠르면 금번 7월 인사에서 일부 임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