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지정 청렴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칠곡중학교(교장 김종윤)의 청렴 열기가 뜨겁다.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세상 앞에 당당하게!’란 슬로건 아래 칠곡중학교의 교육활동은 사전 예방 활동으로 차세대 이 사회를 이끌 주인공들에 대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해나가고 있다.

2010년 5월 24일, 칠곡중학교(교장 김종윤)에서는 교직원과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장철수 사무관이 진행한 이날 강의에서는 ‘청렴 가치관 신장과 청렴생활 실천능력 함양을 위한 청렴교육’을 주제로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면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어 결국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청렴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의 구성원들이 작은 일에서부터 청렴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의식을 일깨웠다.

6월에는 청렴 교육을 학습에서부터 실현하기 위해 ‘맑은 나 반듯한 행동’이라는 이름의 이 학습지를 전교생에게 배부해 활용할 예정이다. 경력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이 개발한 이 학습지로 학교에서는 “청렴여권”이라 부르고 있다.

중학생 시절에 배우고 실천한 청렴 교육과 체험 내용을 기록하는 이 청렴 여권은 학생들이 청렴 의식을 마음 속 깊이 내면화하고 실천 능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차세대 청렴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청렴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방송을 통해 청렴에 대한 교육과 청렴 인물 소개를 하고,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각 학급의 청렴 학생을 뽑아 전교생에게 소개하고 칭찬함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 청렴 역할 모델로 삼거나 청렴 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본보기가 되게 하고 있다.

학급 게시판과 복도에는 청렴교육 코너를 만들어 청렴 관련 포스터, 역사 속 청렴인물 이야기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소개해 학교 곳곳에 청렴에 대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종윤 칠곡중학교 교장은 “사회가 청렴해지면,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가 향상되어서 불필요한 갈등과 비용이 줄어들어 국가 발전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다. 국가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활동으로 어린 시절부터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