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하시느라 힘드시죠. 공부 열심히 하는 착한 아들이 될께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가르침 덕분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친구야, 다음번에 더 열심히 해서 우리 함께 좋은 학교 가자.”

늦은 시간까지 땀흘려 일하시는 부모님이나 철부지 아이를 성실한 사회인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거나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이러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가 오는 29일부터 인터넷 세상을 가득 수놓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인터넷 상의 악성댓글 예방과 건전한 댓글 문화 확산을 위해 29일 KBS 88체육관에서 '선플달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 중앙발대식을 개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16개 시․도, 여러 시민단체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과 일반시민, 유학생 등 약 3,000여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대표의 선플선서, 부모님․선생님 등에게 선플보내기 체험, 홍보대사(제국의 아이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중앙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선플달기 릴레이 캠페인이 6~9월까지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아울러, 인터넷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모님․선생님․친구 등에게 감사․격려의 선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온라인 선플 게시판이 운영될 계획이다.

행안부와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재미에서 비롯된 악성댓글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건전한 선플 경험이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어, G20 의장국이자 세계적인 IT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선진 국민의식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