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산중·고등학교(교장 김호경)는 6월 28일 올해로 포산중 개교 50주년, 포산고 개교 42주년을 맞이하여 김영수 달성교육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귀빈들과 학교 선생님 및 학생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포산 50년 사료집』발간 기념식과 포산중·고등학교 체육관 겸 강당 개관식도 함께 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고 축하객들의 아낌없는 축사가 이어졌다.

김호경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60년 포산중학교가 현풍지역을 대표하는 공립중등교육기관으로 개교한 이후 이 지역 여성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고,

특히 지난 해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되어 야간 반딧불이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과 걱정을 덜어드리는 교육으로 공교육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현풍여자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우수고 선정을 계기로 명문고 육성의 틀을 마련하였고,

특히 2008년에 들어서는 현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에 따라 기숙형공립고로 선정되었고, 기술형고 모델학교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수많은 학교가 교육프로그램벤치마킹을 위해 본교를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호경 교장은 이러한 단기간의 학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대구광역시교육감님을 위시한 교육관계자 여러분들과 지역 유지 여러분 그리고 현풍지역민, 동창회,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지난 50년의 빛나는 전통을 발판으로 삼아 대구테크노폴리스교육을 선도하는 명품교육의 장이며 대구 최고의 명문학교로 포산고등학교를 발전시켜 교육계와 지역사회 그리고 동창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