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두암동에 친환경적으로 녹색(미니화단)혁명을 주도하는 동사무소가 있어서 방문을 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 가로수 밑과 주변의 화단이 이채롭다. 동에서는 가로수 밑, 쓰레기 불럽투기장소 화단만들기, 공공시설물 공간 꾸미기등 동네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두암3동사무소는 주차장부터 출입구까지 그야말로 앙증맞은 미니화단이 주민들을 친근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오가는 주민들 사이에 도시에서 보기 드문 웰빙도시 같다고 어른신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주차장이 여건상 비좁은 것이 사실이지만 주민편의시설로 팔각정을 만들어 놓았다. 팔각정은 동네 주민들의 쉼터이고, 오가는 이들의 휴식공간으로 한목을 한다. 점심시간이면 동직원들도 주민들과의 대화를 자주한다고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정환길(남 54)두암동 일대를 주민들과 동사무소 사업 일환으로 여러 군데의 도시미관을 위해 미니화단을 만들어 놓았고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듯 언젠가 부터 한두 곳이 주민들 사이에 만들어져 직접 가꾸고 내 집 화단처럼 지극정성으로 관리를 해온 것이 두암동이 친환경적으로 명품동네가 되가고 있다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동사무소 미니 화단은 2005년 부터 조성되어 두암동이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주민 차동석(64)씨가 말을 건네고, 2006년에는 시에서주는 아름다운 도시미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동사무소 사무장 김덕창씨는 1년 전 근무지로 배정받았지만 작은 동네여도 주민들이 아름다운 동네로 만들기 위하여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였고, 동사무소에서도 주민편의를 위하여 공감을 형성하고 많은 협조를 한다고 말했다.
김사무장은 예산부족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지 못하여 주민들의 편리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동에서는 “우리가 함께 가꾸는 푸른 밤실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파트 주변, 도로 곳곳과 공한지에 미니화단을 포함하여 벽화, 소공원조성, 체육공원등 주민과 함께 가꾸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
kosj770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