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가 ‘최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에 대한 일선 야전부대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현대전 양상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완비, 정해년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현장체험·자료수집·전투 사례 연구 등을 통해 부사관 교육에 적합한 적용 방안을 도출, 실전 상황 조성이 가능한 훈련장을 신설해 야전과 연계한 교육훈련 체계를 정립하고 교육에 나선 것.
이를 위해 학교는 과목별 담당 교관들이 야전과 과학화전투훈련단(KTCT), 미8군 부사관교육대를 방문해 종합전기 숙달을 통한 실전적인 전술훈련 여건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기존 강의나 시범식 교육 후 바로 광범위한 실 지형에서 훈련함으로써 발생됐던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실 지형을 그대로 축소한 ‘축소지형 훈련장’을 신설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 예행 연습을 정례화함으로써 실 지형 전투지휘·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장교 양성교육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투사격 훈련도 올해부터는 부사관 양성교육 과정에서도 실시함으로써 전장 실상을 간접 체험하는 가운데 훈련의 실전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유격체조와 기초·산악장애물 극복·행군으로 진행되던 2박 3일 과정의 유격훈련을 기존 유격훈련 과정에 침투·습격·도피·탈출 훈련 등 4박 5일의 팀단위 종합유격훈련으로 개선하고 동시에 종합유격장을 보강함으로써 전장의 극한 상황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부사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목표인 최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을 위해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함께 실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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