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 팔아먹는 21세기 봉이김선달

먼저온 기족들이 시원한 그늘에서 휴가를 즐기고있다 -박씨 주장에 돈 내셨댜고 물어 봤더니 "우리는 돈 냈어요"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서 “보호수가 내 그늘이니 돈을 내고 사용해라” 어처구니가 없어 내용을 접하고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어안이 벙벙했다.
가까운 지인들과 곡성군에 있는 섬짐강 줄기를 따라 가다보니 몇백년은 됨직한 큰 나무가 있었다.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피서객들에게 “일찍 오셨군요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잡기위해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터였다.
나는 “박ㅇㅇ인데 내 땅이고 내 나무(보호수)이니 나가달라고 하며 앉아있는 분들도 자릿세를 지불 했다고 하며”, ”이미 돈을 내고 예약한 사람들이 있으니 당장 나가달라고” 한다.
사실인지 확인차 먼저 온 분에게 사용료를 지불했느냐고 물었더니 “이구동성으로 돈을 냈다고” 한다
곡성군 압록리 일대 보호수는 월래부터 사용료를 내고 쉬워 가는가 보다고 차를 돌려 왔다.

많은 지인들이 웅성거리며 부당하다고 말을 하고 보호수가 개인 것이냐고 묻기도 하였지만 무조건 나가라고 했고, 보호수 그늘을 돈을 내고 사용하라는 압록리 박씨는 21세기의 봉이 김선달이다.
보호수 그늘이 개인 것 인가?
설득력 없이 보호수 그늘을 사용하려면 돈을 내라하니 무등일보에 글을 쓰는 사람인데 부당하시는 것 같다고 하였더니 곡성군청의 과장도 자기를 안다면서 보도를 하라고 역성을 내는데 가까운 지인들도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마무리를 하였다.
군관계자는 곡성군에 120그루 보호수가 있으나 돈 받는 보호수는 없다고 하며 기가찬듯한 웃음으로 일괄했다. 군청직원이 듣기에도 앞뒤가 맞지 않기에 웃음으로 대답을 했으며.
군 관계자는 “말썽이 빌어진 곳은 익산도로 관리청에서 하천부지로 이미 보상을 받았다고 하며, 박씨는 마을 주민과도 마찰이 많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 터줏대감인 김씨는 ”말썽이 자주 일어나 동네 인심이 나빠져 가고 있으니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하며, 돈 받는 것은 모르나 돈을 받는다는 것은 안될일 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청 보호수 관계자는 “잘못 된 일이 벌어져서 죄송하다고” 정확하게 알아보겠다고 하였으나 담담공무원이 휴가를 가서 일처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