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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동계훈련, 영하의 설원을 녹인다” |
| - 영하 30℃ 혹한 속에 고강도 훈련으로 전천후 특수전 능력 배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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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친구 육군’의 최정예 특전용사들이 내뿜는 훈련열기가 동계 혹한의 설원을 녹이고 있다.
육군 특전사령부는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열면서 강원도 황병산에 위치한 동계 전술훈련장에서 부대별로 8박 9일간 ‘2007 동계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전부대 동계 설한지 극복훈련은 허리 높이까지 눈이 쌓인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초속 15m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체감온도 영하 30℃의 혹한 속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특수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전투의지와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전용사들은 평소부터 PT체조?특공무술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배양해 왔으며, 설한지 극복훈련간에는 알몸구보ㆍ건포마찰ㆍ얼음물 입수 등으로 내한 적응력을 더욱 높이면서, 팀단위 산악침투ㆍ은거지 구축ㆍ매복ㆍ정찰ㆍ타격 등의 전술훈련과 설상기동능력 배양을 위한 전술 스키훈련 등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설한지 극복훈련간 특전용사들은 개인별 특수전 수행능력과 내한 적응능력을 강화하고 팀원들간의 팀웍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특전부대원이 갖추어야 할 전천후 임무수행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설상기동훈련 간에는 특전사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고로쇠 전술스키」를 보완한 특전부대 전용『산악용 전술스키』를 활용하고 있다. 산악용 전술스키는 휴대가 간편하고 야지ㆍ수목ㆍ협곡지역에서의 기동성이 양호하며, 급제동이 가능하여 기동간 사격 등 전술적 효용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대장 김현우 중령(42세, 학사9기)은 “이번 훈련은 어떤 작전환경 속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및 부대의 전투기술을 완벽하게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며, “지형과 기상 등 혹한의 전장상황을 상정하여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특전부대의 동계 작전수행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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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