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중학교(교장 손용식) 3학년 김효식 군이 지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유도종목 -45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꿈나무들의 스포츠제전인 소년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부로 나뉘어 메달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유도종목에서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계성중학교 김효식 군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1회전에 전북대표와의 경기에서 안다리 후리기로 절반승을 따낸 김효식 군은 2,3회전에서 각각 인천, 경남대표를 벌칙 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강원 대표와 맞붙었다.

체격조건에서 많이 불리한 김효식 군은 결승에서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 업어치기를 시도하여 유효 승을 따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고 우리학교의 이름도 알리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하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밝힌 김효식 군은 운동뿐 아니라 학교생활 및 학습태도 면에서도 성실한 면을 보여 교사들에게 칭찬을 받는 등 장래가 기대되는 유도꿈나무이다.

계성중학교는 계성고등학교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도명문학교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대구시 유도 주축교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다른 체급에서 메달 권내에 드는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해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