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기자총연합의 창립을 앞두고 시민저널리즘을 조명해 본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민기자가 필요한 세상, 새로운 패러더임에 부응하여 탄생하게 되었다.시민기자교육을 받은 시민이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이 총연합 탄생의 의지를 부추겼고, 나는 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웹상의 메개체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시민들은 자기 자신을 표출하고자 한다는 사회적 반영을 이제는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각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개인적인 이메일, 통신, 휴대폰의 문자 전송등 요즘은 티워터까지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문화가 많이 보편화 됐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그렇듯이 모방을 하리라 판단하지만, 보충교육을 통하여 머잖아 답습과 학습이 반복 되어 여러 형태의 기사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정작 본격적인 시민저널리즘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극이다. 하루라도 빨리 생활정보 생태계에 접하여, 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 자가 되는 것도 바른 환경의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적극 권유하는 바이다.

시민 저널리즘을 다시 주목해보자

한국에서 시민저널리즘은 종종 그저 『오마이뉴스』로 대표되는 특정 매체들 그 자체로 인식되곤 했다 하지만, 제도화된 틀에서 움직이는 언론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저널리즘을 분석하고 소통한다는 본연의 의미는, 오히려 이제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생활환경 속에서 소재를 찾아 뉴스를 생산한다는 것은 생활공간과 담론의 유기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

즉 자기 공간 속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사안들을 골목길 입소문이 아니라 정식으로 표면화시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시민저널리즘은 뉴스생산과 향유의 연계를 만들어준다. 뉴스가 자연스러운 일상적 생활의 소비활동 속에 들어오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진다는 말이다. 나아가 시민저널리즘은 인증된 전문가와 그렇지 않은 시민기자는 고품격 교육을 통해 더욱 생활전선에서 현실적이고도 사실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민이 되는 것이다.

시민이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대적 필요성에 선각자들은 바른 마음가짐으로 시민저널리즘 확산에 기여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시민저널리즘을 보편적 저널리즘 방법론으로 수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이 있는 기존 언론사들이 적극적으로 시민저널리즘을 자신들의 뉴스모델 속에 수용하고,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실험하는 전문매체들을 가꾸고, 이미 오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속에서 시민저널리즘의 요소들을 뽑아내 적극 활용하는 방법들을 고안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바이며, 이제는 시민들이 틀에서 벗어난 참신한 뉴스를 생산하고자 하는 시민기자들에게 의욕과 열의에 찬 교육에 앞장서리라는 다짐으로 이글을 광주 전남시민기자총연합 시민기자들에게 바칩니다.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은 시민기자아카데미를 9월4일부터 실시한다)
시민기자 아카데미

“나도 기자가 되고 싶다”

일 시: 2010. 9. 4 ~ 2010. 9. 19

장 소: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강의실(유동 국민연금 4층)

주최∙주관: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후 원: 뉴스와이어, 무등일보, 광주매일, 남도매일,희망일보,광주신문

협 찬: 바른길 법무법인

수강자격: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회원등록(카페 또는 사무처)을 필한자

교육시간: 3주(24시간)

수 강 료: 회원에 한하여 회원교육비 있슴

입금계좌: 농협 356-0304-2069-83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정 원: 20~40명

신 청: 전화신청 또는 팩스로 신청가능하며 Daum 카페‘시민기자총연합’가입 후 신청

(Fax 062-234-3214 cafe.daum.net/gjcra 또는 http://www.시민기자.net)

문 의: 사무실 070-8222-5395, 사무처장 010-7609-7708, 간사 010-4518-1102

강사소개

문정현: 바른길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현중순: 전)월간직업뉴스 발행(호남대 초빙교수)

박용섭: 송원대교수, 용기있는 사람들 대표

김용해: 전)mbc광주방송 편성국장

나윤수: 전)무등일보 논설위원, 동신대 겸임교수

유한호: 광주대학교 신방과 교수

이동근: 조선대학교 신방과 교수

김용옥: 전)언론중재위원

김경진: 변호사(전 광주지법 부장검사)

김용배: 시민∙사회단체 총연합 상임공동대표

최은숙: 본회 교육운영위원

고성중: 통신사 뉴스와이어 호남본부장

나환주: 이데이뉴스 부장, 뉴스와이어 언론제휴팀장

최진경: 월간 코리아라이프 문화부 차장, 코리아뉴스기자

특별강사

김효석: 국회의원, 이용섭: 국회의원

초빙강사

정용화: 전 청와대 언론 기록비서관

정종신: 호남매일 신문사차장-언론의 이해와 특징

임내현: 변호사

김성준: 전남대학교 환공공학 교수, 정인서: 조선대학교 신방과 교수

김주석: CNN21방송 보도국장, 이경수: 광주매일 부국장

(무등일보기사)

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 발족무등일보 등 주요 신문서 활동 전현직 언론인 등 통한 교육도광주·전남시민기자총연합(대표 문정현 법무 법인 바른길 대표변호사·이하 시민기자총연합)이 발족돼 시민 기자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민기자 1백 50여명이 참가한 광주·전남 시민기자 총연합은 전국에서 처음 시민기자가 모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기자 총연합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각 언론사에서 활동 중인 시민기자들이 시민기자로서의 귄익 보호와 뉴미디어 시대의 컨텐츠 제작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현재 무등일보 등 지역 메이저 신문에서 활동중인 시민기자들이 참여 중이며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활약 중인 37개 언론사 시민기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시민기자 총연합은 이번 발족을 계기로 시민기자를 상대로 한 교육사업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기자총연합은 광주시 동구 호남동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기사 작성에서부터 시민기자 역할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교수와 전현직 언론인이 참여해 이제까지 형식적 교육과정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시민기자 총연합은 교육을 통해 배출된 기자들을 각 언론사에서 활동케 하는 한편 지역 언론 감시 역할및 행정 옴부즈맨으로 활약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시민기자 총연합은 부산 경남지부와 연대해 전국적 시민기자 협회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시민기자 NGO로 성장시킨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중순 공동대표는 “지역 밀착형 시민 기자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시민기자 역할과 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광주 전남시민기자 총연합은 시민기자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표는 또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 언론의 현실에서 대안 언론인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실적 목표”라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