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9. 28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들이 참석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도 일자리창출단(단장 권영동) 관계자,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학 취업담당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 참석, 도의 청년실업 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제안된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보면 △지역기업체의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담당자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중소기업체의 발굴 홍보, △대학생의 기업체 현장체험 탐방, △취업담당관 협의회 세미나 개최, △지역기업체와 대학간 약정취업 등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었다.

특히, 지역대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선택에 대한 장기적인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취업정보가이드북 제작, △취업캠프 운영, △기업체 현장체험 탐방 등의 사업을 확대하는데 참석자 대부분 의견을 같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직접 청년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대학관계자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었다면서,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 등은 자체 검토과정을 거쳐 적극 시책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그 동안 청년일자리대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 상반기 지역의 청년실업률이 6.2%로 전년도에 비하여 1.5%p 감소, 전국 평균(8.3%)에 비해 2.1%p 감소하는 등의 비교적 안정된 청년고용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