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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적십자병원, 상희학교에 사랑의 의술 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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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여름 방학 기간 중, 상희학교(교장 오세목)에 재학 중인 김지국(고 3학년)학생이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재민)에서 2008년 여름 1차 수술 이후 2차 무료수술을 받았다.
지국이는 지체장애가 심해 제대로 걷지 못해서 한 달에 신발을 1-2켤레를 새로 사야했다. 하지만, 2008년 여름, 지체장애 학생 4명과 함께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재민) 정형외과에서 1차 수술을 받은 후, 2년간의 보행자세 훈련을 통해 보행자세가 현저히 좋아졌었다. 그리고 지난여름, 지국이는 상주적십자병원에서 변형을 교정하고 장애가 심한 하지기능을 증진시키는 2차 수술을 받았다.
현재 지국이는 수술 후 2개월간의 깁스를 풀고 하지근력을 향상시키는 목발을 사용한 보행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근력이 향상되면, 학교를 졸업한 후에 지국이의 장애특성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지국이 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들이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다. 지국이 어머니는 무엇보다도 지국이가 신발을 오래 신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였다.
지국이는 두 번의 수술과 꾸준한 보행훈련을 통해 학교를 졸업한 후에 취업을 해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겠다는 꿈이 생겼다.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해 주신 상주적십자병원 이재민 원장님과 2차 수술을 집도해 주신 정형외과 이진열과장님(1차 수술은 유석배과장님 집도)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상주적십자병원 이재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상희학교 지체 장애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주지역 장애인 시설에 무료시술을 하는 등 지역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상주지역 민간인 표창을 받았고, 현재는 상희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는 베푸는 의료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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