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등 진단 시, 의사․방사선사, 치과의사 등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37,177명(2005년도 기준)의 방사선관계종사자가 받게 되는 방사선 노출정도(방사선피폭선량)를 세부적으로 통계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그 주요내용으로는 전국 의료기관(25,114개소)에 설치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총 46,331대)의 방사선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의사, 치과의사, 방사선사 등 방사선관계종사자는 2005년도 기준 37,177명으로서 2004년도의 33,000명보다 4,177명 증가 하였으며, 2005년도 일인당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평균누적선량은 0.79 mSv로서 2004년도의 0.97 mSv와 2003년도의 1.18 mSv보다 낮았으며, 그 감소추세가 3년 연속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의 최근 권고안인 ICRP 60(1990년)에서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의 값을 50 mSv/년 및 100 mSv/5년 미만으로 유지되도록 국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ICRP에서 제시하고 있는 100 mSv/5년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서는 5 mSv/분기 또는 20 mSv/년 미만이 되도록 피폭선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진단용방사선안전관리규정」에 의하면 5 mSv/분기 초과자에게 주의통보를 시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2005년도에 주의통보된 5 mSv/분기를 초과한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총 방사선관계종사자 37,177명 중 1.6%인 585명이었다.  한편 0.1 mSv이하의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총 방사선관계종사자 중 40.6%인 15,07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