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구직자에게는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에게는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박람회’를 1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영천시, 영천상공회의소, 영천시 재취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구인을 원하는 지역의 22개 기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달 12일부터 15일간 기업체 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가 수요 조사를 실시해 22개 기업체에서 155명을 구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창업상담, 전직지원 컨설팅 부스운영과 장애인, 여성 취업상담 운영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의 기업체가 실업(인력)난 해결이란 사회적 책임을 공동 이행하겠다는 의지와 인력채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업체 생산품 전시 및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졸업을 앞둔 인근 대학교와 고등학교에도 기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체 인사담당자 간 사전 실무회의도 가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며 운영성과가 좋으면 일자리공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1년에는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