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산시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1월 5일부로 인구 24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자축 행사가 그것.

경산시에서는 이날 24만 번째와 24만1번째 경산시에 전입하는 시민에게 축하 꽃다발 증정과 경산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경산인이 되어 주기를 기원하는 시민의 뜻을 담은 기념패와 기념선물을 전달했는데, 24만 번째 시민은 경남 합천군에서 임당동으로 전입한 이철민(27·대구대학생)씨였고 24만1번째 시민은 출생신고를 한 삼풍동에 거주하는 빈주영(여·36)씨의 아들 조 슈아요한 보즈니악(1)군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 진량제2산업단지와 신규 아파트단지 조성, 취업, 대학교 입학, 직장 등 주변의 여건 변화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경산시에서는 앞으로 인구 25만 시대가 열리면서 교육.산업.문화.환경.복지가 어우러진 역동적 경산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매년 평균 1만여 명의 인구 증가로 3년째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산시의 1월5일 기준 인구수는 24만 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