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유교문화의 본 고장답게 ‘2007년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각종 문화예술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4월 중 ‘제2회 퇴계 오솔길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제3회 안동 낙동강 하프마라톤 대회’에 이어 5월10일부터 열흘 동안 하회마을과 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서애 류성룡 선생 400주년 추모제전’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농업과 꽃들과의 만남 축제’ 그리고 9월에 ‘제7회 선비고을 바둑축제’를 열고, 또 10월에는 ‘제5회 안동 하회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제8회 전국 민물낚시 대회’ ‘제2회 전국 동력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11월에는 ‘전국 동호인 인라인트랙 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 주간 행사(5월12일~5월18일)’에는 서울 청계천과 안동시 일원에서 탈춤 따라 배우기를 비롯한 탈 탁본 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수도권 관광객을 안동으로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하회마을 고가 예술제’를 함께 열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9월28일부터는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신명나는 탈춤, 살맛나는 세상’이란 주제로 제37회 안동민속축제와 동시에 열린다. 이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마스크 댄스 경연대회, 탈춤 따라 배우기, 나의 탈 만들기, 세계 탈 기획전 등 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전시 참여경연 행사가 펼쳐진다.

많은 외지 관광객이 안동을 찾아오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안동시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구국제관광박람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경기국제관광전, 부산국제관광전 등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일본 오사카 투어엑스포와 중국 북경, 광주, 항조우 등 해외 타깃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홍보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동시는 ‘2007 경북방문의 해’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사업추진팀을 구성,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경북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은 우리나라 최우수 문화관광축제가 있고, 세계역사도시와 세계문화유산도시 연맹에 가입된 도시로서, 국제적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게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