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3월부터 대구 최초로 시민안전봉사대 안전복지 서비스 청구제를 실시한다.

  안전복지 청구제란 생활주변의 각종 위험시설에 대하여 구청에 안전복지 서비스를 청구하는 제도로 청구대상은 전기콘센트, 낡은 전선, 가스호스 교체, 누전차단기 설치, 재난위험 담장보수의뢰등 폭넓게 적용 된다.

  청구제는 당장의 의식주 해결에 급급하여 안전문제에 미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국민기초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소년·소녀 가정,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청구제 실시를 위해 전기, 가스 시공면허소지자와 미장 등의 기술을 가진 대원을 신규 영입하는 등 동별 20～30명의 안전봉사대 정비를 이달 31일까지 완료하고, 재난안전 취약가구 일제조사를 2월 15일까지 하며, 안전점검 청구를 2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다.

  사업방법은 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청구된 재난취약가구의 시설물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시설개선 자재를 공급하고, 전기·가스 등의 시공면허를 갖고 있는 시민안전봉사대원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설을 개·보수 한다.

 남구청 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시민안전봉사대원이 안전복지 서비스의 주체가 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주민 안전수요를 상시 파악 관리하여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함으로, 이웃의 안전지킴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