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환경단체인 Greenpeace가 중국 내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쌀이 유통되었음을 지속적으로 보도함에 따라, 중국 농업부와 유전자재조합식품(GMO) 분야에서 향후 공동연구방안 마련 등 양국간 국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의 틀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고 중국이 미국에 이은 GMO 개발 투자국가로 부상하고 있어, 소비자 보호를 위한 GMO 정책 수행에 필요한 정보 공유가 지속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국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식약청이 중국에 출장하여 향후 협력사업 수행에 상호 합의 하고 12월에는 국내에서 한·중 GMO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하여 중국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모 하는 한편, 2007년도에는 중국에서 워크숍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하는 등 단계적으로 교류 확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약청은 올해 검사법 분야에서 공동 사업 추진과 중국 농업부와 GMO 분야의 MOU 추진 등 국내 수입되는 중국산 GMO에 대한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미승인 GMO 유통 금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입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국민의 안심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