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용 마약류 배정업무를 종전 수차례에 걸친 민원신청으로 수작업 처리하던 관리체계에서 '디지털시스템' 인 Web을 이용한 전국 배정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지난해  8. 1.부터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이에지난 5개월(‘06. 8. 1-12. 30)동안 Web상 마약배정시스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와 운용상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청이 발표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83.3%가 마약 배정업무 처리시간이 6~7일 이상 대폭 단축되어 민원인의 방문이 불필요하게 되는 등 업무부담이 감소하고,제조업소, 도매상 응답자의 85~90%가 사용기한 경과로 폐기하는 마약이 감소하고, 재고부담 감소에 따른 기업의 관리비용 등 절감효과가 있었으며,또한 전체 응답자의 83.3%가 마약 배정업무와 관련하여 식약청 직원들의 친절도 및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요청한 시스템관련 개선(보완)사항으로 마약의 구입서․판매서 출력 시 전자관인을 사용하여 무방문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며,도매상의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각종 관리대장을 시스템에서 전자문서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식약청은 시스템 개선사항에 대하여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보완하도록 하고,  2월 중 제조업소․도매상 관계자 및 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사용교육도 실시하여 접근성 및 이용성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