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황정걸)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속해 있는 15개 ‘해수욕장’의 명칭을 ‘해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홍도해변(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

하누넘해변(다도해해상국립공원 비금도)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그간 해수욕장은 바닷물로 목욕하는 장소라는 느낌과 여름철에 집중되는 탐방으로 국립공원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명칭변경은 해변을 해상 국립공원의 주요 자원으로서 삼고 여름 한철이 아닌 사계절 이용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여름 성수기 이전인 6월까지 변경된 명칭으로 각종 안내시설을 정비하여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정연홍 행정과장은 “변경된 명칭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역의 고유 지명을 반영한 것으로,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사계절 이용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돈목해변(다도해해상국립공원 우이도)

고서해변(다도해해상국립공원 비금도)